ETF 투자/해외주식형 ETF

중국 차이나항셍테크 ETF 비교, 단점, 투자 리스크

예예보라 2025. 5. 22. 12:31
반응형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의 혁신기술 기업에 투자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차이나항셍테크 ETF의 과거와 현재 상황, 구성종목, 운용보수, 분배금 등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본 정보

tiger 차이나항셍테크
tiger 차이나항셍테크

 

현재 항셍테크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4개가 있고, 모두 2020년 12월 16일 상장되었습니다. 시가총액이나 거래량, 운용보수 측면에서 TIGER 차이나항셍테크가 앞서고 있습니다.

 

Hang Seng Indexes가 발표하는 Hang Seng Tech 지수를 원화 환산하여 추종하며 중국의 다양한 첨단 기술 기반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상품명 시가총액 거래량 운용보수 운용사
RISE 차이나항셍테크 140억 원 2,419주 0.14% 케이비자산운용
TIGER 차이나항셍테크 1조 517억 원 1,629,351주 0.09% 미래에셋자산운용
ACE 차이나항셍테크 159억 원 11,059주 0.25% 한국투자신탁운용
KODEX 차이나항셍테크 1,797억 원 174,291주 0.12% 삼성자산운용

*2025년 5월 21일 기준

 

2. 차이나항셍테크 ETF 구성종목

 

tiger 차이나항셍테크 구성종목
tiger 차이나항셍테크 구성종목

 

30여개 종목이 편입되어 있으며,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됩니다. 상위 10개 종목은 샤오미,텐센트, 알리바바, 징동닷컴, 메이투안, SMIC, 리오토, 콰이쇼우, 넷이즈, 샤오펑입니다. 대표적인 업종은 IT, 디지털, 이커머스, 핀테크, 클라우드 등입니다.

 

 

3. 과거와 현재 (성장과 투자 트렌드)

2020년 12월 상장 이후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2021년 초 최고점 약 13,785원까지 오른 후 큰 하락세를 타 아직까지 회복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최근 1년간 ETF 가격은 4,935원~10,020원 사이에서 움직였으며, 2025년 5월 20일 기준 종가는 약 8,180원으로 최고점 대비 여전히 40% 이상 하락한 상태입니다.

 

2025년 5월 기준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4천억 원을 돌파했고, 순자산 규모도 1조 원에 육박합니다. 최근 중국 정부의 AI, 자율주행 등 첨단 산업 지원 정책과 테크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AI 기업 딥시크의 LLM 모델 R1이 GPT-4 수준에 근접한 성능을 보여주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중국 테크 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최고점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고, 단기간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중국 기술주는 글로벌 증시 중에서도 변동성이 높은 편이며 최근 1년간 50% 이상 등락을 반복했고, 단기간 급등락이 빈번합니다.

 

4. 차이나항셍테크 ETF 투자 단점 및 전망

1) 중국 시장의 규제 리스크

중국 정부의 기업 규제, 산업 정책 변화, 지정학적 이슈 등을 눈여겨 봐야합니다. 미중 갈등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외부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매우 큽니다.

2) 환율 변동

환헤지가 없으므로, 원 - 홍콩달러 환율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기술산업 성장 기대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과 AI, 자율주행, 스마트가전 등 첨단 산업의 실적 개선이 이어진다면 중장기적 투자 매력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4) 저조한 분배금

분배금 지급이 적거나 거의 없습니다. 2025년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0.25%에 불과하며 배당 수익보다는 주가 상승에 투자하는 관점으로 봐야합니다.

 

5. 마치며

저는 tiger 차이나항셍테크를 상장 초기 12,000원 정도에 매수하여 보유하고 있는데요. 아직 몇 년이 지났지만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표 혁신기술 기업에 쉽고 저렴하게 투자할 수 있지만 중국 시장 특유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변동성을 항상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변동성이 크다는 것을 명심하고 포트폴리오 분산 등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반응형